조선대 '명저 읽기 서평 쓰기' 시상식 개최

김경지 법학과 학생 최우수상…'정의란 무엇인가'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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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조선대학교가 학생들의 글쓰기 대회 시상식을 가졌다.


조선대학교 기초교육대학 글쓰기센터는 '2021학년도 명저 읽기 서평 쓰기 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공모에는 총 270명이 참여해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0명, 장려상 20명 등 총 31명이 시상식에 올랐다.


이번 공모전은 '명저 읽기' 추천 도서에 따라 ▲돼지가 철학에 빠진 날 ▲목민심서 ▲코스모스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1 ▲침묵의 봄 ▲정의란 무엇인가 ▲오만과 편견 ▲군주론 ▲오이디푸스왕 ▲논어 ▲성의 정치학 상·하 ▲강의(나의 동양 고전 독법) ▲호텔리어의 오월 노래-광주관광호텔에서 본 5·18 등 총 13개 도서 중 하나를 선택해 작성하도록 했다. 공모전에는 총 270명이 참여했다.


심사위원단은 책의 내용과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독자에게 설명하는 글인 서평으로서의 평가와 책이 지닌 위상을 객관적 자료로 바탕 삼아 평가하고 있는지를 기준으로 심사했다.

최우수상에는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해 서평을 작성한 법학과 김경진 학생이 선정됐다. 설득력을 갖춘 진술과 유려한 문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만 책의 위상을 평가할 때 요구되는 객관성 확보에 대해서는 아쉬웠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한편 2021학년도 명저 읽기 서평 쓰기 대회 수상작은 글쓰기센터 홈페이지-공모전 수상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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