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2021 글로벌 파트너링 일본' 온라인 개최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KOTRA가 국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들의 일본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1 글로벌 파트너링(GP) 일본'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자동차 부품, 건설기계, 플랜트 기자재 등을 생산하는 국내 기업 58곳과 히타치 아스테모 등 자동차 부품, 건설장비 관련 일본 기업 57곳이 참여해 총 120여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KOTRA는 지난 1일 웹 세미나를 진행, 전문 컨설팅기업과 일본 글로벌 기업 관계자가 연사로 나서 일본의 디지털전환(DX) 추진현황과 과제, 코로나 상황에서의 자동차산업 현황과 디지털마케팅 방안, 공장자동화 시장 동향 등 소부장 분야 산업별 기회요인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KOTRA가 개최한 '2021 글로벌 파트너링 일본'에서 플랜트 기자재를 생산하는 국내기업과 일본 바이어가 화상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KOTRA)

KOTRA가 개최한 '2021 글로벌 파트너링 일본'에서 플랜트 기자재를 생산하는 국내기업과 일본 바이어가 화상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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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비나에 연사로 참가한 도레이경영연구소의 마스다 이사는 "에너지, 운송·제조, 가정·오피스 관련 14개 중점 분야에서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이 분야에서 한국과 일본 간 협력이 촉진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대일(1:1) 비즈니스 화상상담도 이뤄졌다. 고소작업차 거리감지 센서를 비롯해 소형 전동 굴삭기, 리튬이온 배터리, 자동차 무선 충전모듈 등 주로 전동화 분야에서 일본 바이어의 관심이 집중됐다고 KOTRA는 분위기를 전했다.


KOTRA는 협력기업 발굴부터 납품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일본 소부장 분야 특성을 반영해 화상 상담 뿐 아니라 샘플 물류비용, 디지털 공장 실사 등 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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