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급증' 서울시, '스마트서울맵'에서 선별진료소 혼잡도 안내…보통·붐빔·혼잡 구분

'확진자 급증' 서울시, '스마트서울맵'에서 선별진료소 혼잡도 안내…보통·붐빔·혼잡 구분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가 서울 시내 80여곳의 선별진료소 혼잡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스마트서울맵'에 구축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속하게 늘면서 선별진료소 대기 시간 역시 크게 늘어난 데 따라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오세훈 시장의 지시에 따라 디지털 정보 지도 '스마트서울맵'에 선별진료소 대기 시간을 '보통', '붐빔', '혼잡'으로 구분해 표시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혼잡도는 1시간마다 업데이트 되며 혼잡도는 30분 이내, 60분 내외, 90분 이상으로 구분된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검색창에 스마트서울맵을 치시면 된다. 어플을 이용하지 못하는 분들을 고려해 브라우저 기반으로 만들었다. 인터넷만 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면서 선별진료소 혼잡 현황 확인법을 안내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9일 용산역 임시선별진료소를 둘러보면서 "긴 시간 대기하는 시민의 불편을 줄일 수 있는 앱을 개발하도록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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