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부소방서, 여름철 온열질환자 발생 대비 '폭염 구급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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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 북부소방서(서장 김희철)는 본격적인 여름철 폭염으로 온열질환 환자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폭염 구급대를 운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올여름 평균기온이 7월에는 40%, 8월에는 50%의 비율로 예년보다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폭염이 있는 날이 지난해보다 더 높을 것이라고 전망된다.

이에 북부소방서는 8대의 구급차와 예비 출동대인 6대의 펌뷸런스를 폭염구급대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온열질환자 출동을 대비해 구급대원 폭염 관련 응급처치 능력 및 구급상황관리센터 의료지도·상담 등도 강화한다.


조종훈 119재난대응과장은 “폭염구급대 운영으로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폭염 발생시 안전수칙 준수로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폭염 발생 시 행동지침은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 외출이 꼭 필요한 경우에는 창이 넓은 모자와 가벼운 옷차림을 하고 물병을 반드시 휴대 ▲창문이 닫힌 자동차 안에는 노약자나 어린이를 홀로 남겨두지 않기 ▲실외 작업장에서는 폭염안전수칙(물·그늘·휴식)을 항상 준수, 취약시간(오후 2~5시)에는 ‘무더위 휴식시간제’를 적극 시행 ▲외부에 외출 중인 경우나 자택에 냉방기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경우 가장 더운 시간에는 인근 무더위쉼터로 이동해 더위 피하기 등이 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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