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딧, '에이치앤큐코리아'서 504억원 투자유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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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승섭 기자]온라인투자연계금융기업 렌딧이 ‘H&Q Korea’로부터 504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10월 결성된 H&Q Korea의 제4호 블라인드 펀드를 통해 이뤄졌다. 해당 펀드에는 국내 연금기금과 공제회, 금융기관 등이 참여하고 있다.

H&Q Korea는 미국에서 출발한 글로벌 투자운용사로 1998년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한국 시장에는 약 2조원 가량 투자해온 ‘큰손’으로 꼽힌다.


렌딧은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신용평가모형과 비대면 금융 플랫폼 고도화에 쓸 예정이다. 올 하반기 예정된 개발 직군 인재 채용에도 활용한다.


김성준 렌딧 대표는 “이번 투자는 더 장기적인 안목으로 기술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든든한 한 바탕이 된다”며 “금융산업에 대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더해 중금리대출을 혁신하고 뚜렷한 소셜 임팩트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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