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청년 취업난·미스매치 해소"…우수 중소기업 일자리 소개

13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백양누리에서 열린 스타트업 취업박람회에서 청년 구직자들이 채용공고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13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백양누리에서 열린 스타트업 취업박람회에서 청년 구직자들이 채용공고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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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정부가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이달의 우수 중소기업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고용정보원은 올해 12월까지 이달의 우수 중소기업 일자리 청년 매칭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고용시장이 위축됨에 따라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과 청년 구직자 간 일자리 미스매치를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 기관의 협력은 지난 5월 체결된 교육부·고용부·중기부·중기중앙회 간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조치다. 우수 중소기업의 채용공고에서 청년들이 선호할 만한 일자리를 선별하고 청년 구직자와의 매칭을 지원한다.


이달의 우수 중소기업 일자리는 매달 구인활동 중인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 등재 기업들의 채용공고 중 연봉 2700만원 이상, 정규직, 경력 무관 등의 요건을 충족하는 채용정보를 실시간으로 선별한다.

선별된 일자리와 기업정보는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 기업인력애로센터, 워크넷, 잡코리아에서 별도 전용관과 팝업창 등을 통해 제공된다. 청년 구직자(만 15~34세, 군필자 최대 만 39세)는 누구나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백동욱 중기중앙회 청년희망일자리부장은 "좋은 중소기업 일자리와 청년 구직자를 이어주는 이번 매칭 사업을 통해 취업난 속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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