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배달앱 등 할인…KB證 '에이블 카드Ⅱ' 출시

2030세대 겨냥 체크카드도 선보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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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KB증권이 대형마트, 온라인쇼핑, 배달애플리케이션(앱) 할인 등이 적용된 체크카드 상품을 출시한다.


KB증권은 이 같은 '에이블카드Ⅱ'를 새로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2014년 증권사 최초로 자체 출시한 체크카드인 '에이블카드'의 후속상품이다. 기존에 없던 온라인몰, 배달앱 등의 할인 혜택이 적용됐다.

구체적으로는 대형마트(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5% 할인, 온라인 쇼핑(SSG.COM, 쿠팡, 네이버쇼핑 등 14개 가맹점) 5% 할인, 배달앱(배달의 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5% 할인, 주유(SK에너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S-oil) 리터당 40원 할인이 제공된다.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최대 2만원의 월간 통합할인 한도(각 영역 월 5000원 한도)가 적용된다. 그 외에 전국 모든 은행 CD/ATM 이용 시 출금 및 이체 수수료 면제 혜택(전월 이용실적 10만원 이상)도 제공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다음달 13일까지 ‘에이블카드Ⅱ'를 발급하고 같은달 31일까지 건당 3만원이상 한 번이라도 사용하면 체크카드 결제계좌로 1만원 현금환급(캐시백) 혜택이 제공된다.


카드 발급은 KB증권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또는 종합위탁계좌(주식,펀드 거래계좌)에서 발급 가능하다. KB증권 홈페이지 및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마블' 앱이나 가까운 KB증권 영업점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편 KB증권은 올해 초 고액자산가 서비스인 '에이블 프리미어 멤버스'를 전면 개편하면서 멤버십 고객을 위한 전용 체크카드도 출시했다. 호텔, 골프장 등 멤버십 가맹점에서 체크카드 제시만으로 멤버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카드 이용금액에 따라 0.5% 무제한 캐시백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홍구 KB증권 WM총괄본부장은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라 비대면(언택트) 소비문화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다양한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관련 체크카드 상품들을 개편하고 있다"며 "2030 세대들을 위한 체크카드 상품도 조만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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