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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최근 불신임을 받고 물러난 스웨덴 총리가 차기 총리 후보로 지명되며 새 정부 구성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의회의 불신임을 받고 스웨덴 총리직에서 사임한 스테판 뢰벤 사회민주당 대표가 다시 차기 총리 후보로 지명됐다.
이날 안드레아스 노를렌 스웨덴 의회 의장은 "뢰벤을 총리 후보 지명하기 위한 인준 투표가 오는 7일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의회의 불신임을 받은 뢰벤은 지난달 총리직을 내려놓으며, 노를렌 의장에게 새 정부 구성 작업을 맡겼다.
이에 제1야당은 새 정부 구성을 추진했으나 충분한 지지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연정 구성을 포기하게 됐다.
인준 투표 결과에 따라 뢰벤은 다시 총리로 복귀할 수 있게 됐지만,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불확실하다고 외신들은 전망했다.
뢰벤은 이날 수도 스톡홀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당이 실행 가능한 대안을 내놓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며 "행동할 수 있는 정부가 필요하다"며 복귀 의지를 밝혔다.
뢰벤이 이끄는 사민당은 녹색당, 좌파당과 다른 두 개 중도 우파 성향 정당과 연정을 꾸려왔으며 사임 뒤에도 임시 정부직을 맡아 왔다.
2014년부터 총리직을 맡아온 뢰벤에 대한 의회의 불신임은 그가 추진한 임대료 규제 완화 계획으로 촉발됐다.
만약 총리 선출 시도가 4차례에 걸쳐 실패하게 되면 스웨덴은 조기 총선을 실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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