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곽 드러내는 尹캠프…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부터 '네거티브 대응팀'까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오전 대선 출마 기자회견이 열리는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으로 들어가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오전 대선 출마 기자회견이 열리는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으로 들어가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정치 참여 선언을 시작으로 차기 대권주자로서 행보를 시작한 가운데 ‘윤석열 캠프’의 면면도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현재까지 공개된 캠프 측 주요 인사로는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 유일하다. 지난 21일 윤석열 캠프에 합류한 이 전 실장은 경제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 경제관료로, 윤 전 총장의 경제정책 구상을 총괄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재정경제부 총무과장, 기획재정부 정책조정 국장, 예산실장 등을 거쳐 박근혜 정부 당시 기재부 2 차관, 국무조정실장(장관급) 등을 역임했다. 이 전 실장은 이날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오늘 이후부터 캠프를 꾸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 외 공보라인에는 기자 출신 이상록 대변인과 변호사인 최지현 부대변인, 인천시 대변인을 거친 우승봉 공보팀장, 황영철·김진태 의원실 보좌진 출신인 장경아 공보 팀원 등 4명이 영입됐다.


소규모 조직으로 시작한 윤석열 캠프는 대권 도전을 앞두고 정책팀, 네거티브 대응팀 등 여러 조직을 구성하고 있다. 특히 ‘윤석열 X파일’ 등 윤 전 총장을 둘러싼 의혹과 논란에 대응하기 위해 윤 전 총장 측근인 손경식·이완규 변호사가 네거티브 대응팀을 꾸리고 언론 소통에 나설 계획이다.


윤 전 총장의 정책 싱크탱크로는 윤 전 총장을 지지하는 전문가 모임인 ‘공정과 상식 회복을 위한 국민연합(공정과 상식)’이 거론된다. 이 때문에 조만간 열릴 포럼 행사에 참석할 김성한 전 외교통상부 차관의 캠프 영입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공정과상식은 윤 전 총장의 정치 참여 선언이 이루어진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30일 김 전 차관을 초청해 외교안보 정책 구상을 논의한다. 모임 대표인 정용상 동국대 법학과 명예교수는 전문가들과 함께 연구한 정책 자료를 윤 전 총장에게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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