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민과 함께 만드는 성인지통계 조사

서초여성친화서포터즈, 양성평등 강사단 등 구민이 함께 만드는 성인지통계조사 진행... 6월28~7월2일 가족·안전분야 성인지 통계작성 위한 구민 의견 조사

2021년 서초구 성인지통계 조사에 참여한 활동가들이 현장조사 활동을 앞두고 서초구성평등활동센터 강당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1년 서초구 성인지통계 조사에 참여한 활동가들이 현장조사 활동을 앞두고 서초구성평등활동센터 강당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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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서초구성평등활동센터, 서초여성친화서포터즈, 양성평등 강사단과 함께 ‘2021년도 서초구 성인지통계 조사’를 실시한다.


성인지통계란 개별 차원에서 남녀로 분리돼 있는 통계로 여성과 남성의 조건, 필요 등을 분석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생산, 제시된 통계를 의미한다.

이번 조사는 6월28일부터 7월2일까지 서초구청과 서초구성평등활동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서초여성친화서포터즈 활동가들이 조사요원으로 참여, 오프라인 설문조사도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 서초구 성인지통계 조사는 설문 문항부터 구민 의견을 적극 반영, 개발한 것 자체로 그 의미가 특별하다. 이번 조사활동에 함께한 활동가들은 서초구 여성친화 서포터즈, 양성평등 강사단 등으로 구성, 서초구성평등활동센터에서는 활동가들에게 여러 차례의 통계기법 등 온?오프라인 워크숍을 개최, 구민 스스로 설문 문항을 만들고 직접 조사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구는 올해 서초구 성인지통계 조사를 통해 ‘가족’과 ‘안전’ 2개 분야를 중심으로 서초구민의 성평등 현황 및 정책 수요를 더욱 면밀하게 분석할 예정이다.

올 8월 말 최종 발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분석한 자료는 구의 성평등 정책의 점검과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구정 운영에 적극적인 의지를 가진 구민들이 직접 문항도 만들고, 조사도 직접 참여하는 등 서초만의 성인지통계 조사연구를 진행하게 돼 더욱 뜻깊다”며 “이번 통계자료가 서초구의 여성친화도시 정책수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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