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28일 국민의힘 부동산 전수조사 계획 발표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국민권익위원회가 28일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및 가족의 부동산 거래 내역에 대한 전수조사 계획을 발표한다.


권익위는 27일 문자 공지를 통해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및 부동산거래 전수조사 착수계획을 28일 밝히겠다고 밝혔다.

권익위는 계획 발표에 이어 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조사 범위는 더불어민주당 때와 마찬가지로 부패방지법에 따른 공소 시효(7년)에 맞춰 현재로부터 7년 이내의 부동산 거래 내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이번에도 직무회피 조치를 했으며, 이에 따라 김태응 상임위원이 조사단장으로서 전체 작업을 지휘할 예정이다.


앞서 권익위는 지난 21일 정의당, 열린민주당, 국민의당, 기본소득당, 시대전환 등 국회 비교섭단체 5개 정당 소속 국회의원에 대해 전수조사에 착수했으나, 국민의힘의 경우 개인정보제공 동의서가 일부 누락됐다는 점을 지적하며 보완될 때까지 조사를 연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