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름 성수기 '하천·계곡 불법 행위' 합동 단속

7. 1~8. 31까지 9개 시·군 13개 하천·계곡 대상

경기도 청정계곡 공식 BI [경기도 제공]

경기도 청정계곡 공식 BI [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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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경기도가 여름 성수기를 맞아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하천·계곡에 대한 도·시·군 합동 점검을 한다.


27일 도에 따르면, 성수기 행락객이 몰릴 7월부터 하천과 계곡에서의 생활 편의시설과 관리실태 점검, 무단투기, 불법시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대상은 피서객이 가장 많이 붐빌 것으로 예상되는 포천 백운계곡, 양주 장흥계곡, 가평 조종천 등 9개 시·군 13개 하천·계곡이다.


특히 지난 5~6월 2개월 간 평일 주 2회 실시하던 점검을 7~8월에는 주말을 포함해 매일 하는 것으로 확대한다.


도는 시·군과 함께 주말과 공휴일에도 상황반을 운영, 민원 등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토록 하고, 하천 감시원 2개 반을 투입해 점검과 계도를 병행한다.

불법 영업행위에는 관련법에 따라 철거·시정하도록 시·군에 통보하고, 미비점 등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계도활동을 통해 즉시 조치하도록 관리 감독한다.


7월 중에는 특별사법경찰단이 불법 점용과 영업 행위를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고질적 위반자에 대해서는 형사 입건하는 등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지난 5~6월 2개월간 무단투기 4건, 불법시설 1곳을 조치했으며, 편의시설 개선과 보완을 성수기 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경기북부=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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