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감소한 수산자원 증강 어린 감성돔 방류

지난 25일, 함평군 손불면 월천항 일대에서 우량 감성돔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    사진자료=함평군 제공

지난 25일, 함평군 손불면 월천항 일대에서 우량 감성돔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 사진자료=함평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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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함평군은 지난 25일 함평만 연안 해역에 질병 검사를 마친 우량 감성돔 치어 총 27만 9000마리를 방류했다.


27일 군에 따르면 군은 연안 해역의 바다 환경 및 생태계 변화로 함평만에 서식하는 어류 수가 줄어드는 것을 막기 위해 매년 우량 수산 종자를 방류하고 있다.

이날 손불면 월천항 일대에서 실시한 방류에는 군 관계자,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 월천어촌계, 지역어업인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군은 청정해역인 함평만 일대가 어류 서식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는 데다가 수년간 지속 시행한 감성돔 치어 방류사업을 통해 이전 대비 어획량이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효과를 확인하면서 더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방류된 치어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어업인, 낚시꾼들에 일정 기간 포획 금지 등을 당부했으며, 날로 감소하는 수산자원 보호·육성으로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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