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5일 연속 600명대… 백신 1차 접종률 29.8%

지난 25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선별검사를 받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지난 25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선별검사를 받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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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다. . 백신 1차 접종 완료자 수는 1529만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률은 29.8%까지 올라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전날보다 614명 늘어난 15만507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570명, 해외유입 44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발생 확진자 중 약 77%가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서울 242명(42.5%), 경기 171명(30.0%), 인천 24명(4.2%) 등 수도권에서만 43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다른 지역에서는 ▲충남 23명 ▲강원 19명 ▲대전 15명 ▲경남 13명 ▲부산 12명 ▲광주 12명 ▲대구 8명 ▲세종 8명 ▲전북 6명 ▲경북 4명 ▲울산 3명 ▲충북 3명 ▲제주 2명 등으로 뒤를 이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44명이 나왔다. 이 중 34명은 검역 과정에서, 10명은 지역에서 확인됐다. 내국인은 30명이고 외국인은 14명이다.

전날 하루 총 검사 건수는 3만7717건이다. 수도권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2만1528건의 검사가 진행돼 신규 확진자 93명이 확인됐고, 비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3027명이 검사를 받아 9명이 확진됐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환자는 14만6340명으로 전날보다 351명 늘었다.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 중 병세가 심한 위중증 환자는 147명으로 전날 대비 2명 줄었다. 사망자는 2013명으로 전날보다 1명 증가했다.


지난 23일 서울 송파구청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지난 23일 서울 송파구청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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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이날 0시 기준 1만1159명이 1차 신규 접종을 받아 총 1529만216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이 중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1039만719명, 화이자 백신은 375만5560명, 모더나 백신은 1만7466명, 얀센 백신은 112만6471명이 맞았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29.8%다.


접종 완료자는 전날보다 2만2784명 늘어난 464만3211명이다. 2차 접종의 인구 대비 접종률은 9.0%다.


AZ 백신은 405명이 추가 접종을 받아 총 90만2235명이 접종을 마쳤고, 화이자 백신은 2만2292명이 추가 접종을 받아 261만4505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모더나는 아직 추가 접종 완료자가 없었고, 얀센 백신은 1차 접종용으로 개발돼 1차 접종자가 모두 접종 완료자에 포함된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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