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첫 '델타 변이' 사망자 확인… 누적 감염자 11명

코파 아메리카 2021이 열리고 있는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일하는 직원이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고 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코파 아메리카 2021이 열리고 있는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일하는 직원이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고 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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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브라질에서 코로나19 델타 변이(인도 변이)로 인한 사망자가 처음 보고됐다.


26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브라질 27개 주 중 5개 주에서 11명의 델타 변이 확진자가 확인됐고, 이 중 1명이 사망했다.

사망자는 40대 여성으로 지난 4월18일부터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사망됐다. 사망자의 델타 변이 감염 여부는 전날 최종 확인됐다.


브라질 보건 당국은 "델타 변이 확진자가 보고된 지역으로 집중적으로 관찰하고 있다"며 "본격적인 확산 조짐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브라질 보건부 집계에 따르면 이날까지 브라질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838만6894명이다. 전날보다 6만4134명이 늘었다. 사망자는 1593명이 늘었고, 이에 따른 누적 확진자는 51만2735명이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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