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집단감염' 확진 학원강사, 검사 안 받고 "음성" 거짓 통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황수미 기자] 경기 지역 영어학원을 매개로 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학원 강사 1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은 채 '음성' 결과가 나왔다고 거짓 통보를 한 뒤 일상생활을 하다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해당 학원을 폐쇄하고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26일 성남시에 따르면 분당에 있는 한 영어학원 강사 A씨는 지난 22일 진단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A씨가 이날 확진된 인근 지역 영어학원 원어민 강사의 접촉자로 분류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A씨는 자가격리를 하지 않고 계속 개인적인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3일 학원 측에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다며 거짓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A씨는 24일 뒤늦게 검사를 진행했고, 25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성남시 관계자는 "A씨가 지난 21일 이후부터는 영어학원에 나오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해당 영어학원에 대한 방역 조치가 늦어진 만큼 A씨에 대해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황수미 기자 choko21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