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 우승자 탄생

2021년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 대회에서 우승한 김동민 서울대치과병원점 청각장애인 파트너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년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 대회에서 우승한 김동민 서울대치과병원점 청각장애인 파트너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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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장애인 바리스타들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개최한 2021년도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 대회에서 서울대치과병원점 김동민 청각장애인 파트너가 우승했다고 23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장애인 바리스타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바리스타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며, 장애인 바리스타에 대한 편견을 없애기 위해 2015년부터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은 예선을 통과한 5명의 바리스타가 본선에 진출해 음료 품질, 숙련도, 고객 서비스, 라떼 아트 등의 실력을 겨뤘다.


모든 평가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1등을 수상한 김동민 파트너는 2013년도에 입사해 2016년도에 스타벅스 사내 커피 전문가 인증인 커피마스터 자격을 취득했다. 현재 김동민 파트너는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해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장애인 편의시설을 강화한 포괄적 인테리어 매장인 서울대치과병원점에서 수퍼바이저로 근무하고 있다.


김동민 수퍼바이저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갖지 않고 자신감을 심어 주신 동료와가족들의 응원에 많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는 더 많이 경험하고 배워서 다른 장애인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싶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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