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경북도, 경북사랑 내일채움공제 업무협약

선정 中企 5년간 최대 월 50만원 기업부담금 지원

22일 열린 경북사랑 내일채움공제 업무협약식에서 김학도 이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22일 열린 경북사랑 내일채움공제 업무협약식에서 김학도 이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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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 중진공)은 22일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와 경북사랑 내일채움공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경북소재 지역 중소벤처기업 핵심인력의 장기재직과 우수인력 유입, 고용안정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내일채움공제는 중소벤처기업과 핵심인력이 5년 간 매월 일정 금액을 공동 적립하면 공제만기 시 적립금 전액을 근로자에게 목돈으로 지급하는 제도다. 근로자는 장기재직과 목돈마련의 기회를, 기업은 우수 핵심인력의 안정적 확보로 생산성 및 경쟁력 향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경상북도는 6월부터 도내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내일채움공제 가입신청을 받아 70명을 선정하고, 향후 5년간 매월 10만원씩(업체당 5명 이내) 공제가입 기업부담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중진공은 가입 접수 및 운영·관리 업무 등을 담당한다.


김학도 이사장은 "이번 경북사랑 내일채움공제 지원 대상에는 탄소중립 추진 기업을 우대해 중소벤처기업의 ESG경영 문화 확산을 이끌고, 정부 정책방향인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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