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걸리던 소아희귀질환 15분 만에 진단"

인공지능 주치의 '닥터 앤서', 적극행정 우수 사례 선정
과기정통부 "사우디아라비아 수출 상담 중"

"5년 걸리던 소아희귀질환 15분 만에 진단"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가 공동으로 주관한 ‘2021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토종 인공지능(AI) 주치의 닥터앤서'가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공지능(AI)과 의료 융합을 통해 한국인의 사망률, 의료비 부담 비중, 공공성 등을 고려한 8대 질환의 예측·분석, 진단 등을 지원할 수 있는 21개 인공지능(AI) 정밀의료 소프트웨어를 성공적으로 개발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내 38개 의료기관의 임상검증 과정에서 ‘진단정확도 개선’, ‘진단시간 단축’ 등의 획기적인 의학적 성과를 확인했고, 평균 5년이 걸리는 소아희귀질환 진단을 15분만 성공함으로써 어린 환자들의 치료에 기여하는 등 크게 주목받았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방보건부(MNG-HA) 산하 병원의 임상검증에서도 한국에서와 동등 수준의 진단 능력이 확인돼 수출을 위한 세부협상을 진행 중이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