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유치원생부터 올바른 쓰레기 배출 방법 교육시킨 이유?

11월까지 지역 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21개소 대상 74회 교육 진행... 연령별 눈높이에 맞는 교구 및 동영상 활용한 참여 유도형 맞춤형 교육

교육 후 실천 캠페인을 펼치는 아이들

교육 후 실천 캠페인을 펼치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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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급증한 생활쓰레기의 효율적인 관리의 일환으로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올바른 쓰레기 배출문화 정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통해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및 생활폐기물 감량의 중요성을 조기에 인식시키기 위해서다.

이번 교육은 지난 5월 첫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지역 내 어린이집?유치원 16개소, 초등학교 5개소, 총 21개소를 대상으로 총 74회 진행된다.


연령별로 재활용품 분리배출 교구 및 동영상을 활용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해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 알기 쉬운 내용으로 준비했다.


교육 내용은 분리배출 애니메이션 시청 후 재사용?재활용품 구별, 분리배출 표시 방법을 확인, 직접 쓰레기 모형을 분리배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스티커를 이용해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실천 다짐나무를 완성한 후 캠페인 활동도 펼치는 등 참여 유도형 수업으로 구성했다.


한편 구는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 공공청사 및 위탁기관 폐기물 제로화 운동, 제로웨이스트 운동 등 환경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재활용 분리배출 공감대를 형성해 생활 속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또 박준희 구청장은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한 아이스팩 줄이기 캠페인 ‘더 늦게 전에’와 ‘탈(脫)플라스틱 고!고!챌린지’ 등에 동참하며 지역사회의 재활용 활성화 및 쓰레기 감량화 문화 정착을 위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미래를 책임질 어린이들이 올바른 분리배출과 쓰레기 감량의 중요성을 인식, 생활 속에서 자원순환운동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정 관악을 조성해 쾌적한 환경 속에서 구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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