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축제’ 열린다 … 코로나19 종식, 2030엑스포 부산 유치 기원

6월 19일~20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국립해양박물관 일대

해양도시 관광 프로그램 ‘드라이브 in 부산항’ 등 다채롭게 펼쳐

‘부산항축제’ 열린다 … 코로나19 종식, 2030엑스포 부산 유치 기원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제14회 부산항축제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과 영도 국립해양박물관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부산항축제는 ▲개막행사 ▲부산항 영화관 ▲드라이브 in 부산항 ▲체험가득해(海) ▲낭만가득해(海) ▲해양레저 체험 등으로 치러진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방역지침을 지켜 참가 인원을 제한한 사전예약제로 개최된다.


지난 8일부터 인터넷 예약프로그램을 통해 사전예약 받은 결과 5분 이내 매진될 만큼 축제 개최 열기가 뜨거웠다.


개막행사 참가 신청자 중 26%는 부산외 타지역 방문객으로 나타나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는 첫날인 19일 토요일 저녁 8시 승용차를 타고 즐기는 드라이브인 방식으로 개막행사가 열린다.


축하공연과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고 2030부산엑스포 유치 염원을 담은 대형 풍선을 띄운다.


20일 일요일 저녁 7시 30분에는 드라이브인 방식으로 가족영화를 즐기는 ‘부산항 영화관’이 운영되며, 올해는 사전 예약으로 참가인원을 제한했다.


또 영도 국립해양박물관 일대에서는 부산항축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탬프투어가 열린다.


해양클러스터 기관과 단체의 교육·체험과 해양환경예술 캠페인으로 부산지역 청년작가들의 해양폐기물 작품전시, 업사이클링 소품 만들기, 피크닉형 공연, 버스킹 공연과 매직&버블쇼, 풍선아트 등 볼거리와 체험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는 광안대교, 동백섬, 마린시티 등 부산의 아름다운 바다 경치를 즐길 수 있는 요트투어를 체험하고, 송도해양레포츠센터에서는 카약 체험 등 가족과 함께 즐기는 해양레저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부산의 숨은 해양관광지를 소개하는 ‘드라이브 in 부산항’은 행사기간뿐만 아니라 6월 말까지 계속되며, SNS 이벤트를 통해 우수 참여자를 선정해 기념품을 제공한다. 숨은 명소와 참가 방법은 축제조직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마스크 벗고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코로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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