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백전면 서백마을 제3호 장수마을 선정 선포식

우리 서백 마을 건강하길~ 행복하길~ 장수하길~

제3호 장수마을 함양군 백전면 서백마을.

제3호 장수마을 함양군 백전면 서백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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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불로장생의 고장 경남 함양군이 백전면 서백마을을 2021년 함양장수마을로 선정하고 16일 선포식을 했다.


이날 선포식은 서춘수 함양군수, 황태진 군의회의장, 김재웅 도의원, 군의원, 마을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한 장수마을과 장수 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해 대내외에 알리고자 마련됐다.

함양 장수마을은 민선 7기 서춘수 군수의 주요 공약사업 중 하나로 100세 시대 모범적인 건강마을을 선정하여 건강장수요인을 분석하여 건강하고 활기찬 건강 장수 문화 조성으로 지역사회로 확산시킴으로써 주민 건강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장수마을 선포식에 참석한 서춘수 함양군수는 “장수마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마을 주민 모두 걷기 동아리, 식생활 개선 등 건강 프로그램 운영에 적극 참여하고 일상생활에서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고 당부하고 “군에서도 전국 최고의 장수마을이 될 수 있도록 주민과 함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함양군보건소는 지난 4월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건강위원회 구성과 주민건강행태조사, 주민대상 건강체력 측정, 치매검진 및 예방프로그램, 불로장생체조교실 등을 진행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민들의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개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하고 걷기길 조성 등 건강한 환경조성도 진행할 계획이다.

선포식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보건소에서 마을로 찾아와 건강 체조도 함께하고 퍼즐 맞추기도 하고 놀이 게임도 한다”며 “오늘 또 이런 행사도 하고 너무 좋다”고 말했다.


강영석 마을 이장은 “코로나19로 집에서만 지내시던 주민들이 건강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생활의 활력을 찾고 계신다"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개인 위생 수칙과 방역까지 신경 쓰며 주민들과 함께하는 모습이 감동적이다”고 보건소 관계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함양군은 지난 2019년에는 마천면 창원마을을 1호 장수마을로, 2020년에는 서상면 옥산마을을 2호 장수마을로 선포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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