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광역단체장 평가서 박형준 시장 단숨에 3위 … 송철호 2개월 연속 최하위

2021년 5월 시도지사 직무수행 지지도. [이미지출처=리얼미터]

2021년 5월 시도지사 직무수행 지지도. [이미지출처=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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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이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 평가에서 잇따라 좋은 평가를 받으며 단숨에 상위권에 올라섰다.


17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2021년 5월 시도지사 직무수행 지지도'에서 박형준 시장은 긍정 평가 51.0%로 3위를 기록했다.

박 시장은 지난 4월 취임 직후 처음 조사에서 51.9%를 얻어 단숨에 4위에 오른 데 이어 이번 조사에서 한 계단 더 올라서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평균인 45.5%보다 높은 수치이다. 긍정 평가 1위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62.9%로 유일하게 60%대를 넘어섰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평균보다 낮은 28.1%로 17개 시도지사 중 최하위를 기록해 2개월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다.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재임할 당시는 송 시장과 함께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지만, 박 시장은 취임 첫 달인 지난 4월부터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주민 생활 만족도 부분에서는 부산이 59.7%로 5위, 울산은 43.9%로 역시 최하위에 위치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23~30일), 5월(24~31일)에 걸쳐 진행됐으며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8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응답률은 5.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0.8%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기자 lx9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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