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난지처리구역 공공하수관로 1556㎞ 품질 개선한다…기술진단 착수

용산·마포·서대문·은평구 등 난지처리구역 하수관로 대상 우선 실시
CCTV 촬영, 유량 및 수질조사, 시설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등 종합적인 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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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가 공공하수도의 처리효율 향상과 방류수역 수질 개선, 지속가능한 서울형 하수도 유지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공공하수관로 기술진단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는 서울시내 4개 물재생센터 중 하수관로 파손 등으로 인해 불명수가 가장 많이 유입되고 있는 난지처리구역 내 지역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하기로 했다. 난지처리구역 대상지역은 용산?마포?서대문?은평구 전역과 종로·중·성동구 일부가 해당되며, 하수관로 총연장은 1556㎞다. 사업기간은 올해 6월부터 2023년 6월까지 24개월이며 37억원이 투입된다.

공공하수관로 기술진단은 하수관로 현황조사, 유량 및 수질조사, 연막시험과 CCTV 촬영 등 종합적으로 점검해 진단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관로 내부조사(육안·CCTV), 유량 및 수질조사, 오접함을 확인하기 위한 연막(연기)조사, 시설 및 운영에 대한 현상 진단, 하수관로 연결 상태 진단, 시설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시설의 유지·관리방안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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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번 기술진단을 통해 공공하수도의 취약부분과 운영상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대책을 수립하는 등 적극적인 시설물 개선을 위한 지표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진석 물순환안전국장은 "이번 공공하수관로 기술진단을 통해 서울시 공공하수도의 기능향상과 하수 누수방지 등 '지속가능한 서울형 하수도 유지관리체계'를 구축해 하수악취 민원해결, 토양오염 방지, 하천수질 개선 등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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