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판로 꽉 막힌 '햇양파' 56% 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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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판로에 애를 먹고 있는 도내 양파농가 돕기에 나선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카카오톡 기반 모바일쇼핑 플랫폼인 '카카오 커머스'를 통해 경기도 친환경 양파를 16일 오후 5시부터 19일 자정시까지 최대 56% 할인가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카카오톡딜은 2명만 모이면 할인받을 수 있는 공동구매 서비스다.


톡딜 상품 중 마음에 드는 제품을 찾으면 다른 사용자의 딜에 참여하거나 직접 딜을 오픈해 다른 사용자가 참여하면 함께 상품을 구매하면 된다.


톡딜을 통해 친환경 햇양파 5kg를 1만4500원에서 56% 할인된 금액인 64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번 할인행사는 6500박스 한정이다.

도 농수산진흥원은 지난해 착한소비의 일환으로 코로나19에 따라 판로가 막힌 급식용 농산물 판매를 돕기 위해 카카오톡딜로 친환경 감자ㆍ양파ㆍ채소꾸러미 등을 사흘간 9200만원 어치 판매했다.


강위원 도 농수산진흥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양파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농수산진흥원은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위해 소비 촉진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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