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지난해 결산 회계 고시…건전재정 유지

세입 1조 7633억원 · 세출 1조 3861억원

순천시, 지난해 결산 회계 고시…건전재정 유지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허석)는 지난해 회계연도 결산 승인안을 순천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의결받아 시 홈페이지 및 시보에 결산내용을 고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결산회계는 일반회계 1개, 특별회계 9개, 기금 10개로 운영됐으며, 지난해 12월에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신규 설치했다.

결산 결과 예산현액은 1조 7447억원, 세입액은 1조 7633억원, 세출액은 1조 3861억원으로 전연도 대비 세입은 1029억원, 세출은 1465억원이 증가했다. 결산상잉여금은 3772억원으로 전년대비 10.4% 감소했다.


주요 예산집행 현황을 살펴보면 ‘사회복지’분야에 가장 많은 4016억원을 집행했고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 지출은 1144억원으로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지급 등 전년대비 가장 많은 증가율을 보였다.


결산상잉여금에서 다음연도 이월액과 보조금 반납금을 제외한 순세계잉여금은 1866억원으로 올해 예산에 편성됐다.

한편, 시는 세입세출결산의 주요내용에 대해 주민이 알기 쉽게 그래프 등을 활용한 ‘2020회계연도 한눈에 보는 순천살림’책자를 제작해 내달 중 시민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며, 시 홈페이지에는 결산서와 함께 E-Book형태로 게시해 시민들이 쉽게 찾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투명하고 효율적인 예산 및 회계제도를 운영해 공정하고 신뢰받는 순천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kun578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