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국민의힘 대변인이다' 실시…이준석이 직접 면접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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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박준이 기자] 국민의힘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토론 배틀'을 통해 당 대변인 4명을 선정한다. 제목은 '나는 국민의힘 대변인이다'다.


15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오는 20~22일 당 대변인 공개오디션 접수를 실시한다.

23일 1차 발표에서 100명을 가린 뒤, 24일 이준석 당대표가 압박면접을 진행해 27일 16강을 구성한다. 30일에는 8강이 치러지고, 다음 달 4일에는 최종 4명이 정해진다. 최종 1~2등은 당 대변인으로, 3~4등은 상근 부대변인으로 임명된다.


대한민국 국민 18세 이상이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제시된 주제 가운데 하나를 골라 자기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 동영상을 찍어 접수하면 된다. 황보승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기본적으로 카메라 앞에서 말을 잘하는지 능력을 보기 위해 테스트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16강과 8강은 팀별 토론을 진행한다. 4강부터는 리그전으로 점수를 합산해 1~4등에게 상금을 줄 계획이다.

16강부터는 대중에게 공개한다. 이때부터 심사는 현장 심사위원 점수와 ARS 실시간투표 합산을 통해 이뤄진다. 황보 대변인은 "심사위원은 다른 당에 있는 다른 성향의 다양한 패널을 데려올 수 있으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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