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림 "4타 차 공동 9위"…대니엘 강 ‘1타 차 선두’

메디힐챔피언십 둘째날 3언더파 선전, 이다연과 신지은 공동 9위, 박인비 공동 38위, 김세영은 공동 5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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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김아림(26·SBI저축은행·사진)의 선전이다.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일리시티 레이크머세드골프장(파72·6551야드)에서 이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디힐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둘째날 3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9위(3언더파 141타)로 도약했다. 대니엘 강 선두(7언더파 137타), 로렌 김(이상 미국)과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 공동 2위(6언더파 138타), 리민(대만)이 4위(5언더파 139타)다.

김아림은 7타 차 공동 30위에서 시작해 버디 4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5번홀(파5)에서 유일한 보기를 범한 뒤 7, 13, 15, 16번홀에서 버디를 낚았다. 평균 드라이브 샷 비거리 290야드의 호쾌한 장타와 그린적중률 88.89%의 ‘송곳 아이언 샷’을 동력으로 삼았다. 선두와는 4타 차, 역전을 노려볼 수 있는 자리다. "코스가 어렵고 잔디가 빽빽하다"며 "지난주 US여자오픈을 경험하고 와서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대니엘 강이 6언더파를 몰아쳐 리드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전날 선두였던 매과이어는 1타를 잃었다. ‘KLPGA 멤버’ 이다연(24·메디힐)과 신지은(29·한화큐셀), 패티 타와타나낏(태국) 등이 공동 9위에 합류했다. 박인비(33ㆍKB금융그룹) 공동 38위(이븐파 144타), 김효주(26·롯데) 공동 48위(1오버파 145타), 유소연(31) 공동 52위(2오버파 146타), 김세영(28·이상 메디힐)이 공동 58위(3오버파 147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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