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학교 공간혁신 지원사업으로 꿈 같은 공간 만든다

올해 순천시 교육경비 공간 혁신 사업으로 8개 학교 선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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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허석)가 지난해 ‘카페형 독서실 조성’과 ‘균형발전을 위한 학교 혁신 프로젝트’사업의 큰 호응에 힘입어 올해에도 학교 공간혁신 사업을 공모를 통해 최종 8개 학교를 선정해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학교 공간혁신 사업은 3개 고등학교에 3억원, 5개 중학교에 2억2000만원으로, 총 8개교에 5억2000만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한다.

현장심사에 참여한 각 학교에서는 계획 단계부터 학생들의 아이디어 참여는 물론 지역민과 함께하는 학교교육의 열린 계획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최근 학교 교육의 큰 변화가 일고 있음을 보여줬다.


학교 관계자는 “노후되고 불편한 학교 공간 때문에 스터디카페와 같은 학교 밖 학습공간을 찾던 학생들이 ‘나는 공부하러 학교에 가요’라고 말할 수 있는 꿈 같은 공간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중학교 ‘자유학년제’와 고등학교의 ‘고교학점제’준비를 중심으로 아이들의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한 공간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마을교육과 학교교육을 연결해주는 교육 거버넌스의 공간으로 재탄생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혁신교육의 도약을 통한 지방교육자치도시 실현을 위해 올해에도 64억원의 교육경비 예산을 편성해 지원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kun578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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