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LCC 최초 'IATA 트래블패스'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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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티웨이항공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와 함께 ‘IATA 트래블패스’의 시범 운영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이달 초 IATA와 트래블패스 시범 운영 실시에 합의하고 국제선 재개를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IATA 트래블패스는 항공기 탑승 승객의 코로나19 검사 결과나 백신 접종 여부를 전자방식으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만든 플랫폼이다. 현재 종이 문서로 이뤄지는 검증 절차보다 간편하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여러 나라의 항공사들이 트래블패스 시범 운영에 동참하고 있으며 티웨이항공도 국내 LCC 중 최초로 트래블패스 시범 운영에 발 빠르게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승객들은 여행 전 트래블패스 앱을 다운로드해 여권 정보와 항공편 정보를 입력하고 코로나19 검사 결과나 백신 접종 등의 정보를 디지털화해 본인의 입국 조건 충족 여부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은 향후 IATA와의 협업을 통해 트래블패스를 시범 운영할 항공편을 확정하고 테스트 절차 등을 거친 후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실제 승객들을 대상으로 사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비대면 수속 서비스 확대, 기내 소독 실시, 탑승객 발열 체크 등 승객들의 안전한 여행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승객들의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여행을 발 빠르게 준비하기 위해 IATA 트래블패스 시범 운영 협조를 결정한 것”이라며 “국제선 운항 정상화 시점까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 대응하면서도 더욱 편리한 여행을 제공해드리기 위해 다방면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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