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정승현 기자] 전남 목포시(시장 김종식)는 지난 7일 수산식품분야 제조 기업의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산 가공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고품질 수산식품 및 가공기술 개발 지원에 예산 6억원을 투입하고, 15개 사를 선발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오는 17일까지로 접수 장소는 사업수행기관인 (재) 목포수산식품센터다.
참여대상은 접수 마감일 현재 목포시에 본사, 공장 등 사업장을 둔 수산식품 기업으로 매출액 10억원 이상 기업이 참여하는 수출강화 기업 신제품 개발지원 프로그램과 3년 이내 창업자 및 매출액 10억 미만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가공기술 고도화 및 현장 애로기술 지원 등 2가지 프로그램이 추진되며 선정 기업에는 2000만원에서 최대 50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수출기업 우대를 위해 북미, 동남아, 동북아, 유럽 등 4대 수출권역 국가를 대상으로 수출 계획이 있는 기업 등에는 증빙서류 확인을 통해 가점을 부여하며 서면평가와 기업 현장 실태조사를 거쳐 최종 대면 평가로 사업 대상기업을 선정한다.
선발된 기업은 사업비의 70%를 우선 받아 오는 10월까지 사업을 추진하고, 성과 결과를 제출하면 검증 후 잔여 사업비를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목포시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재)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 홈페이지에 게재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매출 증가와 수출 증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수산 식품기업 육성과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정책 추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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