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바이오탑', 1분기 정장제 원외처방 1위

1분기 21억원 처방

바이오탑D(사진제공=한올바이오파마)

바이오탑D(사진제공=한올바이오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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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한올바이오파마는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 '바이오탑'이 올해 1분기 정장제(A7F 미생물성 지사제) 부문 원외처방액 1위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한올바이오파마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집계 기준으로 바이오탑은 올 1분기 21억원이 처방됐다. 정장제 부문 100여개 제품 중 의사의 처방이 가장 많은 의약품으로 꼽힌 것이다. 바이오탑은 2016년 출시 이후 4년간 연평균 성장률 129%로 빠르게 매출이 늘고 있다.

바이오탑은 정장, 변비, 묽은 변, 복부팽만감 등의 증상 완화에 사용된다. 건강기능식품과 달리 질병의 직접적인 치료나 예방을 목적으로 식약처에서 정식 허가를 받은 의약품이다.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에 널리 사용되는 유산균과 함께, 장내 유해균을 억제하는 ‘낙산균’, 유익균을 증식시키는 작용을 하는 ‘당화균’이 배합돼 있다.


한올바이오파마 관계자는 “바이오탑은 배합된 세 가지 유익균이 서로 공생작용을 해 각각 단독 복용했을 때보다 장내 유익균을 더욱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며 “최근 의학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낙산균이 고함량으로 배합돼 있어 개원가 및 종합병원 등에서 처방을 확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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