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최대 5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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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전북 정읍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최저임금 상승 등으로 경영비용 부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은 지난해 매출액 3억원 이하의 지역 내 소상공인에게 카드 매출액의 0.8%를 사업체별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유흥업·도박업 등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신청 가능하며 올해는 지역 내 3000여개 업체가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사업자등록증 사본 등 필요한 서류를 가지고 사업장소재지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와 달리 전년도 총매출액과 카드 매출액을 증빙할 수 있는 자료 등을 세무서를 통해 시가 일괄 확인함으로써 구비서류가 대폭 간소화됐다.

시는 올해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홍보를 위해 현수막과 홈페이지, 페이스북 등을 통해 홍보 중이다.


또 신태인·연지·샘고을 시장과 소상공인연합회 등에 전단지를 배포해 영세 소상공인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유진섭 시장은 “코로나19로 위기에 직면해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gjg7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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