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급성 통풍 파스처럼 붙여 치료 길 열었다

김한성 화공과 석·박사통합과정생, 한국공업학회 최우수 논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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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전남대학교 대학원생이 급성 통풍을 ‘파스’처럼 피부에 붙여서 치료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전남대는 김한성 석·박사통합과정생(생명·화학공학과)이 지난달 12~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1 한국공업화학회 춘계 총회 및 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김씨는 논문에서 기존 경피약물전달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급성 통풍 치료에 적용하기 위해 광열전환 특성을 갖는 생체 재료인 멜라닌을 이용해 피부를 통한 약물의 투과 효과를 향상시킨 ‘기능성 바이오 소재’를 제안했다.


연구를 통해 근적외선 레이저 조사를 통해 바이오 소재의 우수한 광열효과를 확인했고 인공피부(in vitro)를 이용한 약물방출에서 광열효과에 의한 약물방출율이 향상된 것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xanthine oxidase 효소를 이용한 xanthine oxidase inhibition 실험과 Colorimetric sensing 분석을 통해 우수한 산틴 산화 억제효과를 얻는 등 연구능력도 함께 인정받았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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