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에 폭발물 있다” 부산 경찰, 사상지하철역 긴급출동 수색 소동

7일 오전 부산 사상지하철역 화장실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긴급 출동한 경찰이 수색하고 있다. [이미지출처=부산경찰청]

7일 오전 부산 사상지하철역 화장실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긴급 출동한 경찰이 수색하고 있다. [이미지출처=부산경찰청]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부산 ‘사상지하철역에 폭발물이 있다’는 신고에 경찰이 긴급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7일 오전 8시 24분께 A씨가 사상역 내 시민 비상벨을 눌러 화장실에 폭발물이 있으니 특공대를 출동시켜라는 신고를 접수했다.

A씨는 LPG가스 10대와 전기선이 수도 없이 많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를 접수하고 사상경찰서 형사팀과 인접 지구대 경찰, 기동타격대 등 20여명이 출동했다.


오전 8시 39분께 현장에서 신고자인 남성 1명을 찾아 경찰서로 동행해 조사했다. A씨는 중증장애인으로 알려졌고, 신고내용은 허위로 밝혀졌다.

화장실 등 사상지하철역 일대를 수색했지만 폭발물 등 위험물질은 발견하지 못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