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공연장 '석촌호수 아뜰리에' 개관

6월 한달 간 특별공연 진행...“예술가들에게는 무대를, 주민들에게는 문화 향유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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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갤러리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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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석촌호수 서호에 관객 참여형 공연장 ‘석촌호수 아뜰리에’를 6월9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구는 석촌호수 주변을 송파구 문화예술허브로 삼고 다양한 문화공간을 만들고 있다. 그 일환으로 석촌호수 서호변에서 민간위탁으로 운영되던 카페를 공연장으로 탈바꿈하여 ‘석촌호수 아뜰리에’를 선보인다.

2019년11월부터 구민들에게 문화공간으로 돌려주자는 취지에서 ‘공공문화공간’으로 임시 개방하고 전시·문화·교육 등 프로그램을 진행, 주민들의 문화 수요를 파악하여 관객 참여형 공연장으로 새 단장했다.


‘석촌호수 아뜰리에‘는 석촌호수 서호변에 연면적 452.83㎡, 지상 1층 규모로 ▲소규모 공연장과 ▲카페 ▲옥상정원 등을 마련했다.


운영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10~오후 8시다.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주축이 되어 송파의 고유한 콘텐츠와 스토리를 담은 공연을 주로 올릴 계획이다.


특히, 6월 한 달 동안 오후 7시에는 ▲데파스의 ‘뮤지컬 갈라쇼’ ▲송파국악협회의 ‘국악 콘체르토’ 등 송파구 예술가들의 개관 특별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이후에는 ▲세계음악여행 ▲오픈씨어터 등 다양한 공연·전시·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들에게 문화·예술을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더불어 송파구 예술가 및 청년예술가들이 공연할 수 있는 소규모 공연장으로써 ‘예술하기 좋은 송파’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구는 석촌호수를 찾은 구민들이 문화·예술을 생활에서 접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문화실험공간 호수’, ‘석촌호수 아뜰리에’와 더불어 ‘석촌호수 아트갤러리’ 등 문화시설을 조성해 석촌호수를 자연휴식과 문화공간이 어우러진 명소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석촌호수 아뜰리에’ 개관에 이어 ‘석촌호수 아트갤러리’가 완공되면 석촌호수가 송파구의 문화허브로 거듭날 것”이라며 “구민들이 생활 속에서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생활밀착형 문화공간을 조성해 구민의 일상이 예술이 되고, 예술이 일상이 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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