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없애자…강남구 특별방역주간 운영

구 5월24~6월13일 대형학원·공사장 전수검사, 음식점·목욕장 등 취약시설 ‘안심콜’ 설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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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집단감염 근절을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13일까지 3주간을 ‘강남형 특별방역주간’으로 삼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 투입해 현장점검을 강화한다.


구는 먼저 대형학원·공사장 66곳 종사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한다. 검사 후 30분이면 결과를 알 수 있는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한 선제적 검사로 확진자를 조기발견해 감염확산을 막는다는 방침이다.

집단감염 발생 시 관련 전 부서는 합동 역학조사에 나서며, 방역수칙 위반자에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계도조치 없이 고발·과태료를 부과한다.


다중이용시설에는 ‘안심콜’(전화기반 출입명부) 서비스를 연말까지 무료 지원한다. 전화 한 통으로 출입을 등록하는 방식으로 일반·휴게음식점, 이·미용시설, 목욕장, 실내체육시설, 방문판매업체 2만3000곳이 대상이다.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4주 후 자동으로 삭제된다.


수기명부로 인한 개인정보유출을 방지하고 QR코드 사용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문의사항은 업종별 담당부서에 전화하면 된다. 실내체육시설은 문화체육과, 방문판매는 지역경제과가 접수받는다. 일반·휴게음식점과 이·미용시설, 목욕장은 위생과가 담당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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