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세계 자전거의날 맞아 '생태교통 국제컨퍼런스'

주한 네덜란드 대사 참석, 세계 자전거 선진국 성공 사례 공유

요안나 도너바르트 주한 네덜란드 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이 3일 열린 대구생태교통 국제컨퍼런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요안나 도너바르트 주한 네덜란드 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이 3일 열린 대구생태교통 국제컨퍼런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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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재호 기자] 대구시는 3일 오후 시청 별관에서 세계 자전거의 날을 맞아 탄소중립 생태교통도시 조성을 위한 '2021 대구생태교통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요안나 도너바르트(H.E.Joanne Doornewaard) 주한 네덜란드 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3개의 세션으로 구성돼 진행됐다.

세션1에서는 자전거타기운동연합,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생태교통네트워크와 대구시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자전거 인프라 현황과 개선방안, 자전거 시민행동,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 대구시 자전거 활성화 시책을 주제로 발표했다.


세션2는 네덜란드 자전거 문화와 정책을 해외로 확산하는 민간 네트워크인 네덜란드 자전거 대사관(Dutch Cycling Embassy) 주관으로 네덜란드 자전거 정책의 성공 사례를, 세션3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네덜란드 제4의 도시 위트레흐트시의 자전거 정책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짜여졌다.


한편 행사에 참여하는 네덜란드는 자전거 인프라 및 이용률이 높고, 1인당 자전거 보유율, 자전거 수송분담률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자전거 중심의 교통체계로 성공적으로 전환한 국가로 손꼽히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최재호 기자 tk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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