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우기대비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 실시

최장 기간 장마 및 호우 설정, 대형공사장·교량·터널·지하차도 침수 피해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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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경남 창원시는 안전사고와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우기 대비 재난 취약 시설 안전 점검을 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민관합동점검반을 꾸려 대형공사장과 교량 등 관내 재난취약시설 30개소에 대해 오는 7일부터 2주간 표본 점검을 한다.

잔여 시설물에 대해서는 소관부서별로 자체 점검해 본격 장마 시작 전 안전 점검을 완료할 예정이다.


점검 기간에는 대형 공사장 내 절개지와 지하굴착 공사, 하천제방 공사 등 수해 위험 요소와 수방 대책을 점검한다.


특히 대형 공사장의 경우, 우수 유출 저감 시설과 절개지 비탈면의 토사유출 방지 시설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감리 업무 이행 실태에 대한 점검도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부산시 동구 초량동 지하차도 침수 사망 사고를 반면교사로 삼아 배수 기능 유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점검 결과에 따라 가벼운 지적 사항은 현지에서 즉시 시정하고, 미흡한 현장은 위험 요인 해소가 완료될 때까지 추적 관리한다.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sy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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