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광교호수공원에 '반려견 화장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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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 수원시가 광교호수공원 곳곳에 반려견이 소변을 볼 수 있는 공중 화장실을 설치했다.


수원시는 최근 광교호수공원 13곳에 기둥 형태의 반려견 소변 전용 공중화장실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6곳에는 '반려견 공중화장실'을 안내하는 표지판도 세웠다.

반려견 공중화장실 내부에는 활성탄ㆍ모래ㆍ자갈 등으로 만든 친환경 정화정치가 설치돼 있어 반려견이 소변을 보면 깔끔하게 처리된다.


시 관계자는 "반려견이 지정된 장소에서 소변을 보면 공원을 한결 깨끗하게 유지ㆍ관리할 수 있다"며 "반려견과 함께 광교호수공원을 찾는 시민께서는 반려견이 지정된 장소에서 소변을 볼 수 있도록 유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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