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aT-11번가, 농특산물 온라인 판로 확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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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전남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e커머스 대표주자 11번가가 전남 농특산물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전남도는 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11번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실시간 방송판매(라이브 커머스) 및 온라인 경매 사업을 활성화해 전남 우수 농특산물 판매를 촉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농수산식품 진흥을 위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전남 농축수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농식품거래소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거래 운영과 라이브 커머스 판매 지원에 협력키로 했다.

특히 온라인 경매 협력을 강화해 농산물 생산자와 구매회사 간 온라인 실시간 거래를 활성화한다. 이에 따른 유통단계 축소와 수수료 절감 등으로 생산자 조직의 소득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SK그룹 계열사인 11번가는 오픈마켓 선두주자다. 남도장터 브랜드관을 운영하고, 판매 수수료를 우대 지원한다. 11번가 내 ‘라이브11’을 통해 남도장터 제품의 입점과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김영록 도지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온라인 유통의 핵심인 라이브 커머스와 온라인 경매 등 새로운 유통 분야를 적극 개척하겠다”며 “코로나19로 지친 국민과 생산자인 농어민 모두 행복하도록 전남 농축수산물의 온라인 유통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에는 1418개 업체가 입점 농축수산물 1만 8135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13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억 원 늘어난 규모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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