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창평국밥거리’ 남도음식거리 조성사업 대상지 선정

전남도, 2년간 10억원 지원…관광객 편의시설 확충·환경개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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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전남도는 2021년 남도음식거리 조성사업 대상지로 담양 ‘창평국밥거리’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70여 년 전통을 이어온 시장의 역사성과 창평 슬로시티, 소쇄원 등 담양의 대표 관광지가 인접하다는 지리적 이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부터 2년간 10억원을 지원해 거리 상징물 설치, 음식점 간판 정비, 보행로와 주차장 확보 등 관광객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주변 환경개선도 추진한다.


담양군은 남도음식거리 조성을 통해 현재 코로나로 경기 침체를 겪는 원도심 거리 일대의 경제 회복과 상권 활성화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남도음식거리 조성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해 순천, 광양, 곡성, 고흥, 보성, 장흥, 강진, 완도, 신안 등 9개소를 완료했다.

목포, 해남, 무안, 영광, 장성 등 5개소는 올해 사업을 마무리해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곽준길 전남도 식품의약과장은 “남도음식거리 조성사업이 마중물이 돼 새로운 음식 관광지로 자리매김토록 함으로써 남도음식을 계승 발전시키고 지역 경기도 되살아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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