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했다더니…함소원, '방송 조작' 사과문 은근슬쩍 삭제

진화, 함소원 부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진화, 함소원 부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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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방송인 함소원이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 방송 조작 논란에 대해 사과한 글을 삭제했다.


18일 오후 기준 함소원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당시 올렸던 사과문 게시물이 없는 상태다.

지난달 8일 함소원은 '아내의 맛' 제작진이 방송 조작을 인정하며 시즌 종영한다는 입장을 밝힌 후 자신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했다.


함소원은 '아내의 맛' 측에서 낸 입장문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하며 "맞습니다, 모두 사실입니다"고 인정했다.


그는 "과장된 연출 하에 촬영했다. 잘못했다. 변명하지 않겠다"며 "친정과도 같은 '아내의 맛'에 누가 되고 싶지 않았기에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고 그럼에도 오늘과 같은 결과에 이른 것에 대해 진심을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이라고 고개 숙였다.

더불어 "그간 '아내의 맛'을 통해 저희 부부를 지켜봐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지난 3월 함소원은 중국 시부모 별장 조작설, 시모의 통화 상대 대역설 등 각종 방송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방송 조작 논란 이후 활동이 뜸했던 함소원과 진화 부부는 지난달 27일 중국 숏클립 플랫폼 더우인에서 진행했던 라이브 방송에서 또 한번 구설수에 올랐다.


방송 도중 한 누리꾼이 아내의 맛에 대본이 있는지 묻자 진화는 "여러분이 보고 재미있으면 된 것이 아닌가. 대본이 무슨 의미가 있냐. 대본이 없는 예능 프로그램은 없다. 대본 없이 어떻게 진행하느냐"고 반문했다.


한편 함소원은 지난 2018년 18세 연하 진화와 결혼해 슬하에 딸 혜정을 두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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