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코로나19 격리대상자 비대면 심리 재활 프로그램 제공


정서적 불안·우울 극복을 위한 꾸러미 등

정서적 불안·우울극복을 위한 꾸러미 [이미지출처=함양군]

정서적 불안·우울극복을 위한 꾸러미 [이미지출처=함양군]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함양군은 신종 코로나비아러스감염증(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해 격리 기간의 정서적 불안과 우울을 완화하기 위한 비대면 심리 재활 프로그램을 3월부터 제공하고 있다.


비대면 심리 재활 프로그램은 정신건강 및 코로나19 심리지원 정보를 담은 정신건강 안내 책자와 숙면과 심신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온열 안대 및 아로마 베갯속 방향제, 홈트레이닝으로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라텍스밴드와 비타민, 스스로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심리 재활 작업이지 등으로 구성해 꾸러미로 제공한다.

특히 심리 재활 작업인지는 자가격리 기간 14일 동안 스스로 ‘몸·마음·감정’을 돌아볼 수 있도록 ‘몸의 감각 작업이지’, ‘분노 작업이지’, ‘감정 욕구 작업이지’로 구성돼 있으며 격리기간 동안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양군보건소장은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하여 격리 생활을 하게 된 군민이 격리기간 동안 불안과 우울을 극복하고 몸과 마음을 가꿀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양군정신건강센터 관계자는 “격리기간 동안 정서적, 심리적으로 불안과 우울감이 지속되면 주저하지 말고 24시간 정신건강상담전화 를 통해 비대면 상담을 이용해 건강하게 격리 생활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