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통합신공항 연계 '농식품산업클러스터' 조성 … 용역 착수

경북도, 통합신공항 연계 '농식품산업클러스터' 조성 … 용역 착수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재호 기자] 경상북도는 12일 도청에서 '농식품산업클러스터 조성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사진>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통합신공항 이전지 결정에 따라 농식품산업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고 항공수출 수요 확대에 대비해 샤인머스켓, 배, 참외 등 킬러아이템의 장기적인 수출과 안정적 물량공급을 위한 '신선농산물 수출 전문단지'를 육성한다는 게 경북도의 설명이다.

선별·저장기능과 수출물류관리 및 입국 해외바이어 상담시설을 갖춘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하는 '농식품 수출 종합지원센터'와 함께 K-Food 레스토랑 및 로컬푸드직매장, 만남의 광장 등을 갖춘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센터'를 건립하게 된다.


통합신공항 개항으로 물류환경이 개선되면 경북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의 글로벌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는 사이소 입점업체의 아마존 입점, FDA승인 등을 적극 지원할 '사이소 명품복합센터'과 '스마트팜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농식품산업 클러스터를 2027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지역경제, 입지특성, 기반시설, 연관사업, 인력수급, 부지 등 정보조사 ▲산업, 입지, 제도적 측면, 전문가 자문, 주민의견 수렴 등 클러스터 조성 타당성 조사 ▲비전, 운영목표, 주요시설의 효과적인 배치전략, 정책 제안 등 지역여건을 반영한 단기 및 중장기 전략, 종합분석 등이 핵심내용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오는 9월까지 용역이 마무리 되면 발굴된 사업을 바탕으로 예산확보에 전력을 다할 계획으로 통합신공항 인근에 농산물 생산, 가공, 유통, 수출, 연구개발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농업집적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재호 기자 tk2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