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 신청사 이름 지어주세요" 27일까지 명칭 설문조사

"정부세종 신청사 이름 지어주세요" 27일까지 명칭 설문조사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가 내년 8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정부세종 신청사(가칭)’ 명칭을 짓기 위해 14일부터 27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중앙행정기관 세종시 이전 사업의 일환으로 세종시에 정부청사를 건립하고 있는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지난 2014년 정부세종청사 준공 이후 기관 추가 이전에 따른 청사 부족 해소를 위해 신청사를 건립하고 있다. 15개의 건물이 연결된 기존청사 명칭은 ‘정부세종청사 1동~15동’ 으로 제정했고 2.5㎞ 떨어져서 별동으로 위치한 2개 동은 ‘정부세종2청사 16~17동’으로 제정해 사용중이다.

신청사 명칭은 기존청사(1~15동) 단지 중앙에 위치한 신청사의 공간적 특성과 청사 추가 건립 등 장래 확장성을 고려해 새로운 명칭을 제정할 계획이다.


이번에 신청사 명칭 공모는 공무원만의 청사가 아닌 국민과 함께하는 청사의 가치를 담고 모든 국민이 부르기 쉽고 알기 쉬운 이름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간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지난 2019년 5월부터 전문가와 입주기관 등으로 부터 다양한 명칭안을 제안받아 정부세종 신청사 명칭제정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중앙동, 18동, 본관동, 18동(중앙동) 등 4개의 명칭안을 선별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명칭제정위원회에서 선별한 명칭안에 대한 선호도 조사와 함께 이 외의 참신한 다른 명칭도 제안할 수 있다. 참여방법은 광화문1번가 홈페이지 메뉴를 통해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적극적인 국민 참여 유도를 위해 참여자 추첨을 통해 소정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며 추첨자와 설문조사 결과는 6월초에 광화문1번가 홈페이지 설문참여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소연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정부청사는 정부와 국민이 만나는 대표적 소통 공간이다”며, “청사를 가장 잘 표현하고 누구에게나 친숙하게 기억될 수 있는 이름이 붙여질 수 있도록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