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1분기 영업이익 78% 증가한 213억원

해외패션·코스메틱 사업 견고
국내패션 온라인 성장에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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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1분기 해외패션 사업과 화장품 사업에서 견고한 실적을 거두며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21년 1분기 매출은 3419억원, 영업이익은 21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7%, 77.5%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406% 증가한 23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사업 부문 별로는 명품과 셀린느, 메종 마르지엘라 등의 컨템포러리 브랜드에 대한 젊은 층의 수요 확대로 해외패션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4% 증가했다.


국내패션부문은 브랜드 효율화와 온라인 강화로 사업 효율성이 개선되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코스메틱부문은 해외 브랜드에 대한 국내 수요 증가로 수입 화장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비디비치, 연작 등 자체 브랜드의 국내외 온라인 판매 강화와 중국 소비 심리 회복으로 연말까지 전반적인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자주사업부문도 온라인 매출 증가로 꾸준한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패션과 화장품에서 해외 브랜드에 대한 높은 수요가 지속되고 있고, 자체 브랜드의 실적 확대에 힘입어 올해 고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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