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수제 맥주 전문 기업 제주맥주는 기관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을 초과하는 3200원으로 확정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에 따른 공모 금액은 268억원이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1447곳이 참여해 경쟁률은 1356.43대 1이었다. 참여 기관의 99.45%가 공모가 상단인 29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수요예측 참여 기관 수와 경쟁률은 이익 미실현 특례로 상장한 비(非) 바이오 기업으로는 최고 기록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주맥주는 오는 13~14일 일반 청약을 거쳐 2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문혁기 제주맥주 대표이사는 "상장 이후 기술연구소 중심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유통망을 활용해 국내외 맥주 시장 점유율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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