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6월 11일 당 대표 선출…22일까지 후보 등록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이종배 정책위의장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 의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이종배 정책위의장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 의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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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국민의힘은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다음 달 11일 개최한다.


국민의힘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국회에서 1차 회의를 열고 지도부 선출 일정을 확정했다.

후보 등록은 오는 22일 마감된다. 후보자가 정해지면 30일부터는 합동 연설회가 개최된다. 다음 달 6일까지 전국을 돌며 총 다섯차례 연설회가 열린다.


다음 달 7~8일은 모바일, 9~10일은 ARS를 통해 선거인단 투표가 진행된다. 동시에 국민 여론 조사도 함께 실시될 예정이다.


선관위는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컷오프(예비 경선)와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을 정하기로 했다.

황우여 선거관리위원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될 수 있으면 출마하고자하는 분들을 많이 모시도록 생각하고 있는데 최고위원도 중요해서 너무 당 대표 위주로 선출되지 않도록 하려 한다"면서 "(당원 투표 비중 줄이는 것은) 당헌 당규 개정은 시일이 촉발해서 상당히 어려운 면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만 45세 미만인 후보의 경우 지도부 진입 장벽을 낮춰주기 위해 기탁금을 감면해 주기로 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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