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변이 감염자 176명 늘어…역학 연관사례 포함시 총 1897명(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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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유전자분석 결과 176건의 변이 바이러스가 추가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1일 0시 기준 주요 3종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176명 늘어 총 80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바이러스 유형별 누적 현황은 영국 변이 705건,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변이 93건, 브라질 변이 10건이다.


신규 176명 가운데 영국 변이 감염자가 154명, 남아공 변이 감염자가 22명이다. 이들의 인지경로를 살펴보면 해외유입이 35명, 국내 발생이 141명으로 국내 발생이 많았다.


국내발생 141명의 경우 92명이 집단사례와 관련이 있었다.

해외유입의 경우 검역단계에서 22명, 자가격리 단계에서 13명이 확인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주요 변이 확정사례는 808명이지만, 역학적으로 연관된 사례가 1089명에 달해 변이 감염자는 총 1897명에 이른다.


아울러 주요 3종 변이 외에 '기타 변이'로 분류되는 바이러스 감염자는 ▲미국 캘리포니아 490건 ▲인도 58건 ▲미국 뉴욕 13건 ▲영국·나이지리아 9건 ▲필리핀 6건 등 총 576명이다.


방역당국은 "최근 1주일간 변이 바이러스 분석률은 15.9%"라며 "변이 바이러스 감시 강화를 위해 분석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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